안녕하세요. 지적장애인 생활시설 ‘참사랑마을’ 원장 서한철 목사입니다. 먼저 참사랑마을을 방문해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시대의 변천과정 속에서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의식이 개선되고 각종 사회복지, 문화적인 서비스가 다양화되고 있지만 집에서 부양하기가 힘든 장애인 자녀를 두고 있는 가정에서 경제적 사정 때문에 장애인 자녀를 위탁하지 못하고 교육과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가정이 많은 실정입니다.
서목사는 부양할 가족이 없거나 있어도 실상 가정에서 보호가 어려운 지적장애인들과 공동가정을 이루어 장애인과 가족들의 삶의 질을 증진하고 사회적 이익의 증대와 복지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참사랑마을을 설립하였습니다.
부족한 사람 생후 8개월때 오른손이 화롯불에 데었는데 화기를 뺀다고 끈적끈적한 양잿물을 손위에 끼얹은 결과 화상치료는 고사하고 다섯개의 손가락이 팔뚝을 타고 올라붙는 끔찍한 3급 장애 아픔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 자신이 뼈가 저리는 듯 한 고통과 소외감을 느끼면서 살아왔기에 소외계층을 위한 울타리를 만들고 싶어 장애우들과 함께 공동체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작은자라 일컬어지는 장애인들을 크게 여기는 일에 관심있는 분들께서 뜻을 같이 하고 힘을 모아 주신다면 장애란 이유로 가정을 떠나 외롭게 살아가는 처절한 아픔을 다소나마 치유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사랑의 관심 삼가 부탁의 말씀을 올립니다.
참사랑마을 원장 서 한 철